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한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웨일즈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경기에서 잇따라 결장했던 김보경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세인트 앤드류스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버밍엄 시티 원정에 선발 출전, 67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56점(18승2무6패)을 기록한 카디프 시티는 2위 헐 시티를 승점 7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보경은 이날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지역 매체인 웨일즈 온라인으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평점 7~8점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평가였다. 하지만 웨일즈 온라인은 김보경에 대한 코멘트에서 "점점 카디프시티의 톱 플레이어가 돼 가고 있다"며 호평했다.
이 매체는 "경기에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었고,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보였다. 인지 능력이나 패스 역시 훌륭했다"며 김보경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 카디프시티 플레이어 평점
크레이그 벨라미(8) 조 마슨(7) 김보경(7) 조던 머치(6) 크레이그 콘웨이(6) 아론 군나르손(7) 벤 터너(8) 마크 허드슨(8) 매트 콘놀리(7) 시몬 라핀(7) 데이빗 마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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