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다리부상 불구 액션촬영 강행 ‘역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2 11: 18

배우 이범수가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촬영을 강행했다.
이범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 테러리스트로 완벽 변신한다.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북한 비밀 요원 출신 유중원으로 분해 숨겨진 카리스마를 폭발할 예정이다.
이범수는 최근 진행된 캄보디아 촬영에서는 오토바이 택시 ‘툭툭’을 타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다리에 피가 흐르고 며칠간 상당히 부어있었음에도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감행했다는 후문.

이범수는 “유중원은 일종의 사상가이면서 고뇌하는 지성을 갖추고 있고, 나름대로의 조국을 향한 충정과 희생도 담겨져 있는 캐릭터”라면서 “악이면서도 단순한 악이 아닌, 철학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나가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아이리스’ 1편 마지막 회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었던 주인공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의 이야기, 백산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의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다음 달 2월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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