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가 연예계 최고의 주식 부자가 됐다.
2일 경제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양 대표가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의 주식가치는 약 2195억 원(2012년 주식시장 폐장일 종가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예인 중 최고 액수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2100억여 원의 주식을 소유하며 양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양 대표의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 한 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가요계를 휩쓴 소속 아티스트들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돌그룹 빅뱅을 시작으로 싸이, 2NE1, 이하이, 에픽하이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컴백한 YG 소속 가수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 특히 싸이의 경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온라인 사상 최고 기록인 11억 뷰를 돌파했으며 세계 주요 방송사와 공연을 종횡무진하며 월드스타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최고 주식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그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약 11조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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