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기상 휩쓴 ★들, 한 영화서 만난다..'드림캐스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2 13: 59

2012년 각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을 휩쓴 배우들이 한 영화에서 만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지난 해 연말 방송3사 연기대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주인공 김수현을 비롯해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등이다.
손현주는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김수현은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 박기웅은 KBS 연기대상 조연상, 이현우는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돼 최고의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분단 현실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북한의 남파간첩 원류환(김수현 분)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정서를 역동적인 액션과 감동적인 서사로 담아 낼 예정이다.
김수현은 극중 북한 엘리트 부대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원류환 역을 연기하고 박기웅은 원류환과 최고 라이벌이자 친구인 리해랑 역으로 분해 장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현우는 꽃미남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원칙주의자 리해진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현주는 극중 원류환, 리해랑 등이 속한 특수부대의 수석교관 김태원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난 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등으로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김성균이 국정원 대북 팀장 서수혁 역으로 출연하고  뿐만 아니라 장광, 고창석, 신정근, 이연경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무게감을 더한다. 이채영과 박은빈도 합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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