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86)가 60살 연하 20대 모델과 결혼했다.
미국 월간 남성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가 지난 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즈 플레이보이 멘션에서 약혼녀인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26)와 생애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휴 헤프너는 결혼식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탈 해리스와의 결혼식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오었다. 사진 속 휴 헤프너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 크리스탈 해리스 옆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휴 헤프너는 앞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베벌리힐스 법원에서 혼인신고부터 마치며 급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리스는 지난 해 6월에도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변덕을 부려 식 자체가 무산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53년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한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에서 두 아이를 낳은 후 1959년 이혼했고, 지난 1989년 다시 킴벌리 콘라드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낳은 후 지난 2010년 3월 성격차이로 또 한번 이혼한 바 있다. 반면, 크리스탈 해리스는 초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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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헤프너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