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두나의 남자' 짐 스터게스의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측은 2일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할 당시 순수하고 귀여운 행동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짐 스터게스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짐 스터게스는 상대 역 배두나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순수하고 인간적인 매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내한 기자회견 당시 포토월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나, 그런 그를 놀리는 워쇼스키 감독을 향해 부끄러운 듯 손짓을 하는 장면 등은 짐 스터게스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무대인사를 하면서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 온 한국 말 인사를 하며 서툰 발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전해진다.
더불어 스터게스는 영상 후반부 극 중 한국인으로 특수분장을 한 모습에 대해 궁금증을 일으키며 최근 유행어인 "궁금해? 오백원"을 외치며 국내 팬들을 위해 센스 넘치는 깜짝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여섯가지 다른 장르의 스토리를 하나의 대서사시로 엮은 대작이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한국 배우 배두나를 비롯한 톰 행크스, 할리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 톱 할리우드 배우들의 동반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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