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셔니스타 배두나와 '국민 첫사랑' 수지가 같은 반전 드레스로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배두나는 지난달 14일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블랙 스완'과 같이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는 디스퀘어드2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보였다. 앞에서 보면 그저 우아해 보이지만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엉덩이 부분이 깃털 장식으로 덮인 이 드레스는 등 전체가 노출되는 디자인으로, 끈 두 줄만으로 등을 가려 아찔함을 자아냈다.
수지는 31일 2012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배두나가 입은 드레스와 같은 드레스를 다른 스타일로 소화했다. 2013년 스무 살이 되는 수지는 풋풋한 메이크업과 포니테일 헤어로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돌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허리 장식에 달린 리본 벨트와 깃털은 유니크하면서도 개성있는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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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