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니엘 스터리지(23, 잉글랜드)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리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의 1월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이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등번호는 15번이다.
스터리지는 리버풀과 끊임없이 연결되며 사실상 겨울 이적시장 전에 이적을 합의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스터리지는 2011년 볼튼 원더러스로 임대, 활약하며 자신의 기량을 떨쳤다. 그러나 올 시즌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에뎅 아자르가 팀에 합류하면서 벤치 워머로 전락했으나 이번 이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스터리지는 “리버풀로 오게 돼 기쁘다.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며 “리버풀은 세계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팬들도 굉장하고 선수들도 뛰어나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터리지를 떠나 보낸 첼시는 대체자로 뉴캐슬의 뎀바 바(27, 세네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