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히어로’, 다문화가정 아역 2인방..‘범상치 않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3 09: 11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의 다문화 가정 2세, 아역배우 지대한과 황용연이 데뷔작에서 범상치 않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두 아역 배우 지대한, 황용연은 빛나는 열정과 순수함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영화 최초 다문화 가정의 소년을 주인공으로 꿈과 도전이라는 희망을 따뜻하게 담아낸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영광 역을 맡은 스리랑카-한국 가정의 2세 지대한과 성준 역의 한국-아프리카 가나 가정의 2세 황용연은 극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각각 뮤지컬 배우와 축구 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과 다른 얼굴 색 때문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맞서게 되는 영광과 성준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뒤돌아보게 하며 진한 여운을 전한다.
특히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지대한과 황용연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세상에 맞서 나아가는 모습은 실제 다문화 가정의 소년 지대한, 황용연의 모습이 겹쳐지며 진솔한 감동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두 아역 배우의 순수하고 열정 어린 모습과 영화 속 화려한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지대한의 눈부신 도전 과정과 열정은 가슴 벅찬 전율과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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