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라는 연기파 배우들의 굵직한 캐스팅으로 이뤄진 영화 '신세계'가 오는 2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신세계'는 좀처럼 한 영화에서 만나기 어려운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작품. 잘 빠진 남자 배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이정재와 대체 불가능의 카리스마를 지닌 최민식, 사나이 매력을 뽐내는 황정민이 각자 다른 개성으로 앙상블을 이룰 예정.
지난 해 6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촬영을 마친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은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으로, 이정재는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으로 분한다. 그리고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은 황정민이 연기한다.
'혈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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