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넥서스4' 안부러운 최고급 저가폰 쏟아진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1.03 09: 40

[OSEN=정자랑 인턴기자] 스마트폰 후발 주자들이 시장에서 제 3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3 CES서 전략폰을 쏟아낼 전망이다.
오는 8일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리는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ZTE, 소니, 화웨이, 팬택 등 휴대폰 생산 업체들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HTC 등은 이번 CES에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 없어, 그 동안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았던 업체들이 이번 박람회를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먼저 중국 휴대폰업체 ZTE는 일찍이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12월 초부터 보도된 외신에 의하면 ZTE는 두께 6.9mm의 초슬림 스마트폰인 ‘그랜드S’를 공개한다.

두께 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그랜드S’는 1080p 풀HD를 장착하고 5인치 디스플레이에 13메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 프로세서와 2GB 램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ZTE는 ‘그랜드S’로 중국시장 뿐 아니라 미국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소니 또한 쿼드코어를 탑재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검색포털 텅쉰은 지난 12월 31일 “소니가 ‘엑스페리아Z’를 2013 CES서 공개하고 곧이어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엑스페리아Z’의 상세기능은 5인치 해상도 1080p에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퀄컴의 1.5GHz 쿼드코어와 2GB 램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00만 화소 카메라와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을 채택했으며 LTE를 지원한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를 겨냥한 6.1인치 패블릿 '어센드 메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엔가젯 등 보도에 따르면 유 쳉동 화웨이 수석부사장이 중국 광저우 화웨이 매장에서 미발표 6.1인치 패블릿 스마트폰을 꺼내 소개했다, 또 이를 1월 CES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화웨이가 야심차게 준비한 ‘어센드 메이트’는 대형화면뿐 아니라 1.8GHz 하이실리콘 K3V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프리미엄 패블릿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국기업인 팬택도 5인치 1080p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알려졌다. 외신 씨넷에 의하면 모델명 ‘Vega IM-A860’로 알려진 신제품은 쿼드코어 스냄드래곤 S4와 아드레노 320 GPU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작년부터 CES에서 신작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출시될 최고급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기존 기업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다 가격이 크게는 두배까지 낮게 출시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이 반기고 있다. 이 스마트폰들이 2013 CES 뿐 아니라 201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luckylucy@osen.co.kr
ZTE 그랜드 에라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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