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용품 전문업체 쁘레베베에서 '불만제로 유모차'로 널리 알려진 독일 유모차 브랜드 '키디(KIDDY)'의 '클릭앤무브2(CM2)'를 자체 브랜드 '페도라(Fedora)'의 '페도라베이비S9'로 리브랜딩해 새롭게 선보인다.
쁘레베베 측은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키디의 CM2는 실질적 개발 및 디자인을 쁘레베베가 담당해 오던 모델"이라며 "지난 8월 자체 브랜드 페도라를 론칭하게 되면서 리브랜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키디 CM2 유모차는 2009년 MBC의 제품검증 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1위를 차지해 ‘불만제로 유모차’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쁘레베베는 2012년부터 키디 CM2를 순수 자체 개발 디자인해 론칭 후 국내 및 아시아권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8월 '페도라' 브랜드 론칭 이후 CM2의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유아용품업계 개발경력 20년을 넘긴 쁘레베베 유정찬 전무는 “키디, 줄즈 등의 유모차를 수입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각 브랜드 본사에 제품 개선 건의 및 개발 연구를 병행해왔다”며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을 해외 브랜드로 포장해서 판매할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것이 세계시장에서 제대로 선전하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도라베이비S9 유모차는 3일부터 쁘레베베 공식 홈페이지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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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베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