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서대문경찰서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고영욱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고영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성년자 여성 1명의 고소장을 접수 받았다. 고소인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씨(13)를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장소의 폐쇄회로티브이(CCTV) 동영상을 입수해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 후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준 바 있다.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미성년자 A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간음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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