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박영규 “선우선과 멜로연기, 꿈 이뤄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3 14: 49

배우 박영규가 선우선과의 멜로연기 덕분에 자신의 꿈을 이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영규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39살인 선우선과 사랑을 하는 연기를 한다”면서 “내 연기 인생의 마지막 멜로가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60살 넘어도 젊은 여배우와 멜로를 하고 싶다고 꿈을 밝혔는데 꿈대로 이뤄졌다”면서 “새해부터 기분이 좋다”고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이번 드라마에서 과거에는 전설의 테너였지만 이제는 부업으로 밤무대에 오르는 강진 역을 맡았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신구, 정혜선, 유진, 이정진, 권오중,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불굴의 며느리’ 구현숙 작가와 ‘애정만만세’ 주성우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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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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