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연기' 전인화 “연기변신, 처음엔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3 15: 03

배우 전인화가 마담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전인화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그동안 각이 진,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을 많이 연기했다”면서 이지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이 드라마는 가족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드라마”라면서 “따뜻한 드라마인데 내가 맡은 양춘희라는 인물이 개성 강하게 느껴졌다”고 이 드라마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인화는 “처음에는 걱정됐는데 촬영 나갈 때마다 참 재밌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걱정된다. 좋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전인화는 중년의 팜므파탈이자 마담인 양춘희 역을 맡아서 그동안의 이지적인 이미지 대신 푼수 연기를 할 예정이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신구, 정혜선, 유진, 이정진, 권오중,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불굴의 며느리’ 구현숙 작가와 ‘애정만만세’ 주성우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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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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