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2차 전훈’ 성남 안익수, “마지막 시험대” 예고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03 15: 26

‘안익수의 눈을 사로잡아라’.
안익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3일부터 2주간 울산에서 새해 첫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지난해 12월말 전라남도 목포에서 첫 훈련을 실시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안익수 감독은 이번 울산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 감독은 2차 훈련까지의 성과를 종합, 선수단을 추린 뒤 3차 여수 훈련과 2월 초 예정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기에 기존 선수들로서는 그야말로 마지막 시험대다.
실전을 중심으로 광양 전지훈련을 마친 안익수 감독은 일단 구체적인 평가는 일단 유보했다. 그러나 그는 “1차 훈련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아직 평가를 내리기엔 좀 이르다”다면서도 “이번 2주간의 2차 전지훈련이 사실상 옥석가리기의 마지막 과정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안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중국으로 임대된 요반치치의 복귀 여부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국인 용병 운용에 대해서도 이번 울산 전지훈련을 통해 직접 기량을 확인한 후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시즌 막판에 부산과 성남이 상하위리그로 나눠져 실질적으로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다”고 말한 안익수 감독은 일단 외국인 선수 전원에게 울산 전지훈련 합류를 통보했으며 2주간 살펴본 뒤 내년 시즌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2013년 성남 동계전지훈련 일정
1/3~17(울산)
1/19~30(여수)
2/3~17(일본, 가고시마 or 미야자키)
2/20~ (국내,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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