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피에타’ 비하면 엄청난 신분상승”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3 15: 33

배우 이정진이 영화 ‘피에타’에 비해서 드라마 ‘백년의 유산’ 캐릭터가 신분상승을 했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이정진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피에타’와의 임하는 자세가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작품이든 마음가짐과 일련의 준비자세는 똑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화 ‘피에타’는 총제작비가 1억이고 감독님 만나고 2주 만에 찍은 작품”이라면서 “하지만 ‘백년의 유산’은 그보다는 메이저 느낌이 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또 이정진은 “캐릭터만 보면 1년 만에 엄청난 신분상승을 하는 것”이라면서 “‘피에타’ 때는 사채업자였고 현재는 굴지의 대기업 외동아들이다”고 농담했다.
이정진은 이번 ‘백년의 유산’에서 부잣집 외동아들답게 아쉬울 것 없이 자라 세상이 적당히 만만하고 거칠게 없는 이세윤 역을 맡았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신구, 정혜선, 유진, 이정진, 권오중,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불굴의 며느리’ 구현숙 작가와 ‘애정만만세’ 주성우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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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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