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배우 윤시윤이 활자 중독 증세가 있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3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 준비 과정과 캐릭터 연구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윤시윤은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며 “'김탁구' 때는 슬램덩크 강백호를 따라했고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만화책을 보면서 수시로 보면서 따라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많이 리스트업해서 대본이 왔을 때 적용시켜보는 재미가 있다. 상황에 빠져서 집중력으로 애드리브가 나오기 보다는 준비를 해야한다. 중간중간 윤시윤의 본 모습이 나오려고 하면 다시 만화책을 보면서 캐릭터를 다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윤시윤은 “ 내가 말하는 윤시윤의 모습은 열심히 하려고하는, 해야만하는 압박감이 강하다. 다른 사람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카메라 안에서 그러면 프로페셔널한 것이 아니다. 내가 박신혜를 닮고 싶은 것이 카메라 앞에서 긴장감 없이 편하게 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동료 배우 박신혜를 부러워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정정화 감독도 “윤시윤은 매일 현장에 와서 다른 책을 보고 있다. 어떤 때는 자격증 공부도 한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윤시윤은 주량이 높은 것 같다. 술을 먹고도 집에가서 공부를 한다”고 전하며 남다른 윤시윤의 공부 열의를 밝혔다.
이들의 말에 윤시윤은 "자격증을 준비 하려고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활자중독 같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맥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웃집 꽃미남’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tvN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세 번째 작품으로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이 삼각관계를 그리며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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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