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연예사병, 오히려 역차별 있다" 파문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03 16: 37

[OSEN=박지언 인턴기자] 지난 7월 전역한 배우 김지훈이 연예사병의 특혜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훈은 3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사병의 특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훈은 연예인 군 특혜논란에 대해 "나 역시 국군 홍보지원대 출신으로 이런 사건이 안타깝다"며 "대중들이 연예사병이라고 부르지만 당사자들은 그렇게 불리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면 홍보지원대가 뭔가 특혜를 누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국 곳곳에 사단, 군단 규모를 비롯해 알지 못하는 부대가 정말 많다. 홍보지원대에 소속되면 휴가 또는 주말을 반납할 때가 많다. 그래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보지원대 소속 군인들은 하는 일들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홍보지원대 소속 연예인 사병이 군 부대를 방문하면 그 곳 군인들이 군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그렇다고 연예사병에게 특별히 휴가나 외박을 더 주는 것은 안 된다"라며 "하지만 그 역시 행사를 위해 춤과 노래 연습을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니 이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지훈은 "가수들이 훈련 받다가 노래를 갑자기 부를 수 없다. 의상, 음원 준비를 다 해야 한다. 그런 것에 대한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오해할 수 밖에 없지만 홍보지원단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맥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웃집 꽃미남’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tvN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세 번째 작품으로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이 삼각관계를 그리며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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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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