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제압’ 신동연 코치, “국내 선수들 활약이 컸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03 19: 16

“휘트니의 활약이 저조했지만 김혜진과 주예나, 이진화까지 국내 선수들이 잘 해주며 이길 수 있었다”.
리그 2위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흥국생명의 신동연 코치가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2로 아쉽게 패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15점(4승11패)을 마크하며 4위 현대건설(승점 24)과 승점차를 9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주포' 휘트니(11점)가 30%대의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보였지만, 37점을 합작한 김혜진(15점), 주예나(13점), 이진화(9점)의 맹활약이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한 신동연 코치는 특히 이날 블로킹 4개를 잡아낸 주예나에 대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전에 어깨를 다치면서 훈련량이 적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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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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