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단일리그 출범 이후 첫 PO 진출 확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03 19: 44

우리은행의 무서운 상승세가 단일리그 출범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2-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승 5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16승 7패)에 2경기 반 차를 유지, 20승 고지에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또 하나의 결실을 얻었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19승을 거두고 있는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서 전패하고 5, 6위 두 팀 중 한 팀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승자승 우위에 놓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행이 확실해 진 것.

이로써 우리은행은 단일리그 출범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며 5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확 달라진 '꼴찌' 우리은행의 반란이 플레이오프서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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