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경찰이 방송인 고영욱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내일(4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에 "이날 고영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마쳤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이날 오전 서대문경찰서에 출두해 약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고영욱이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우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입수해 분석하는 등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귀가 중이던 여중생 A양에게 접근, 자신을 연예 관계자라고 밝히고 차에 태워 몸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현재 지난 2011년 3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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