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윤은혜, 유승호에 말려 살인자 됐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03 23: 19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윤은혜가 유승호의 계략에 말려 살인 용의자 누명을 썼다.
3일 오후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강형준(유승호 분)은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를 미치게 만들고 자신의 다리 한 쪽을 불구로 만든 한태준(한진희 분)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그는 윤 실장(천재호 분)을 통해 태준을 살해했으며 자신의 집에 찾아온 태준의 아내 황미란(도지원 분) 역시 죽였다.
이수연(윤은혜 분)은 비밀리에 형준의 집을 찾았다 CCTV가 설치된 비밀의 방에 들어갔고 살해 현장을 직접 목격,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형준은 "넌 이제부터 살인자 딸이 아니고 살인자야. 모두 네가 그랬다고 경찰이 믿고 있어. 그러니까 억울해도 참아. 단 한 번도 나를 사랑하지 않은 벌이야"라고 악랄한 속내를 드러냈다.

형준의 작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태준을 살해하고 검거된 윤 실장을 통해 모든 범행이 수연의 사주를 받은 것이라고 털어놓게 만들었다. 윤 실장은 "전부 이수연이 시켰다. 내 차 조수석 수납함에 전부 있다. 의뢰 전화 내용도 있다. 자기를 그렇게 만든 사람 전부를 죽여달라고 했다. 강상득, 강상철, 한태준 그리고 한정우도"라고 말했다.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우와 수연의 사랑은 한층 진해졌다. 두 사람은 "다신 널 두고 도망치지 않아. 혼자 죽지도 않을게", "내가 어디에 가든 뭘하든 네가 찾아내 줄거라고 믿어"라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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