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김병세 막을 수 있을까 ‘고군분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03 23: 38

[OSEN=박정선 인턴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의 차태현이 김병세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음모를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3일 오후 방송된 ‘전우치’ 14회에서 전우치(이치/ 차태현 분)는 중전(고주연 분)을 없애려는 음모를 꾸민 좌상 오용(김병세 분)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앞서 오용은 중전의 아버지인 부원군(정호빈 분)을 역적으로 몰아 처형했으며 중전을 지키려는 임금(안용준 분)에게 “역적의 자식을 감싸지 말라”며 소리 높이기도 했다.

그 때 임금은 중전을 지키기 위해 그를 왕의 처소에 숨기고 있던 상황. 임금은 중전에게 “과인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거다. 저들의 말을 들을 필요 없다”며 끝까지 중전을 지키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하들의 목소리는 커져만 갔고 결국 임금은 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오용에게 “중전을 살려 달라”며 간절히 요청했다. 이에 오용은 “그렇다면 내일이라도 중전을 궁 밖으로 보내라”고 말하며 임금과의 협상에 응했다.
결국 중전은 사가로 쫓겨났고 임금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중전은 "부디 몸 건강하라"며 애절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임금을 향해 “전하 부디 강건하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궁을 나섰다. 그 순간 오용은 사가로 끌려가는 중전의 뒷모습을 보고 “변을 당한 것처럼 꾸며야 한다”며 그를 살해할 음모를 세웠다.
방송 말미에는 옥에서 탈출한 전우치가 중전을 해하려는 오용 일당들을 도술로 제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오용 일당의 술책에 당해 왔던 전우치가 반격에 나서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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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전우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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