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감독 워쇼스키 남매, 라나 워쇼스키가 유행어 '행쇼'에 애정을 보였다.
라나 워쇼스키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행쇼!"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쇼'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행어다.
이날 함께 자리한 배두나는 "영화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대박'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유행이 지나서 그 말을 쓰지 않아 감독님들이 서운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무릎팍도사' MC들은 "대박 앞에 '헐'을 붙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하며 라나 워쇼스키의 유행어 사랑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한편 배두나는 유행어 외에도 워쇼스키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에게 소맥을 전파한 것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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