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혁PD “김구라MC ‘남자의 그 물건’, 논란될 것”..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4 09: 00

여운혁 PD가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남자의 그 물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운혁 PD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남자의 그 물건’이 논란이 될 것”이라며 “소송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의 그 물건’은 MBC ‘황금어장’을 이끌었던 여운혁과 임정아 PD의 야심작. 남성 출연자들이 소장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신개념 예능쇼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믹서기에 갈아보거나 히트텍을 입을 경우에는 히트텍만 입고 추위 속에 나가보는 등 극한의 사용 과정에서 웃음을 이끌어 낸다.

매회 4~5개사의 제품을 가감 없이 비교분석하는 만큼 해당 제품의 기업에게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여운혁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하는 논란을 예상하고 있다. 첫 회에서는 스마트폰을, 2회에서는 로봇청소기를 비교한다.
또한 지난 4월 막말 논란으로 잠정적으로 방송을 중단한 이후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를 통해 복귀, 지난해 JTBC 시사 버라이어티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를 진행했던 김구라가 다시 JTBC로 돌아와 ‘남자의 그 물건’ MC를 맡았다.
김구라 외에도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배우 이훈, 록그룹 톡식이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