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랜스 버크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SPN은 4일 (한국 시간) 보도를 통해 FA 조시 해밀턴을 놓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랜스 버크먼을 지명타자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만으로 36살인 버크먼은 작년 시즌 무릎 무상으로 3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불과 2년 전 홈런 31개 타점 94개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드널스의 기적 같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바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거포 조시 해밀턴과 마이크 나폴리를 FA 시장에서 놓친 후 공격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버크먼은 현재 은퇴와 현역 연장 사이에서 향후 계획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그가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1999년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버크먼은 메이저리그에서만 14시즌 활약했으며 통산 타율 2할9푼6리 홈런 360개 타점 1200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3년 동안 부상으로 활약이 들쑥날쑥 했지만 6시즌 동안 100개 이상의 타점을 기록한 했으며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에만 6번 출전했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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