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잠베지아', '호빗' 제쳤다..3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4 08: 33

3D 애니메이션 영화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가 '호빗 :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을 제치고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잠베지아'는 지난 3일 전국에서 1만 506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1만 235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6위를 장식했다.
지난 해 12월 25일 개봉한 '잠베지아'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호빗' 등 국내외 화제작들을 차례로 뛰어넘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잠베지아'의 인기 이유에는 아이들의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효과가 커 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영화는  짜릿한 모험이 주는 재미와 함께 주인공 카이의 모습에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잠베지아'는 친구들과 협력하여 악당을 물리치는 등 솔선수법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어린이 관객들이게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 카이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리더십으로 학부모 관객들의 추천이 있어지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새가 주인공인 만큼 '버즈 아이 뷰 앵글'(Bird's eye view angle)로 촬영된 영상과 3D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공에서 펼쳐지는 활강 장면 등 3D효과가 어느 애니메이션보다도 살아있다는 반응이다. 시속 350km의 고공낙하, 360도 연속 3회전의 짜릿한 3D 비행쇼가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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