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지구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해 조명했다.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2명의 한국인이 소속된 유일한 분데스리가 팀"이라면서 "코리아 콤보인 지동원과 구자철은 한국에서도 이미 절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호흡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기임대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 2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 강등권인 17위에서 탈출을 꾀하고 있다.

지동원의 영입은 기존에 있던 구자철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다. 구자철이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빌트는 "지동원과 구자철은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함께 따냈다.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동원이 구자철의 집에서 당분간 지낼 예정이다. 지동원이 빨리 적응해 아우크스부르크의 부족한 공격력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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