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파란 눈의 전사들이 몰려온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1.04 09: 22

파란 눈의 전사들이 몰려온다. 국내 대표 e스포츠리그인 프로리그 2012-2013시즌이 5일 시작된다. 승자 연전 방식으로 치러지는 2라운드부터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 해외 선수들 대거 참여, 활약 기대
프로리그 2012-2013시즌 1라운드에서 7년 6개월 만에 프로리그에서 해외 선수의 승리를 기록했던 마커스 에클로프(스웨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리그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의 참여가 예고되고 있다. 8게임단은 지난 2일 멕시코 출신 후안 로페즈(멕시코)의 영입을 밝히면서 EG-TL에 이어 또 다른 다국적 팀을 꾸렸다.

이 외에도 EG-TL의 로스터에는 속해 있었지만 1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높은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모습을 보인다. 세계적인 저그 톱 클래스인 일리에 사투리(프랑스)와 과거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 그렉필즈(미국), MLG 2011 올란도 챔피언십 우승과 GS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던 크리스 로렌저(캐나다), 벤자민 베이커(영국)등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 2라운드, 화끈한 위너스 방식이다
5일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는 승자연전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강력한 에이스를 보유한 팀에게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라운드에는 승자연전방식의 특성에 따라 ‘종족별 의무출전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엔트리 예고에서도 선봉(1세트 출전선수)만 공개됨에 따라 다양한 경기양상과 순위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간 특정 종족에서 취약한 면모를 보였던 팀들은 2라운드를 계기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정규시즌 성적 경쟁은 물론 첨예한 다승왕 경쟁에도 커다란 변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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