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명보 전 감독이 나경원 조직위원장에게 위촉패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6개월간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할 예정인 홍명보 전 감독은 스승과 제자의 ‘러시아 재회’에 앞서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나란히 활약하게 됐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날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며 홍보 대사직을 흔쾌히 응해준 홍명보 전 감독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또 이 자리에서 홍명보 전 감독은 ‘청춘스피치’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홍명보 전 감독은 함께 참석한 스페셜올림픽 선수에게 친필 사인 축구공을 전달격려하며, 선수는 감사의 표시로 홍명보 전 감독에게 스페셜올림픽 배지와 목도리를 전달했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