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계사년 ‘흑뱀의 해’, 기운 쏙 받는 패션 Tip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3.01.04 11: 47

- 2kg 더 날씬해 보이게 ‘올 블랙 룩’, ‘롱 실루엣’에 주목해야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으로 ‘흑뱀의 해’다. 뱀에 대한 인식은 극과극으로 나뉜다. 특히 동서양간의 신화나 설화 속 뱀은 도움을 주는 존재이거나 훼방꾼의 존재로 양극화됐다.
뱀에 대한 동서양간의 문화적 차이와 인식은 재미있기도 하다. 서양에서 뱀의 이미지는 아담과 이브 설화 속 이브를 꾀어내는 원흉으로 그려지며,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저주를 받은 등장인물 히드라, 메두사 등으로 표현된다.

반면 동양에서 뱀은 풍요, 지혜, 영생,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특히 뱀이 허물을 벗는 것을 보고 죽음으로부터 매번 재생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고 생각해 불사의 상징으로 여겼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뱀은 오랜 시간이 지나 구렁이가 되고 용으로 승천해 집안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수호신으로 여겼으며, 제주도 무속신화에서 뱀은 많은 알과 새끼를 낳는 다산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덧붙여 해몽 전문가들은 꿈에 뱀이 등장하면 길몽인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보통 뱀이 등장하고,뱀을 죽이거나 할 경우엔 귀인을 만나거나 재물을 얻게되는 꿈이다. 또한 유부녀가 뱀 꿈을 꾸었을 때에는 임신의 소식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옛 조상들로부터 귀한 존재로 여겼던 뱀의 해가 다가온 만큼, 새해에는 흑뱀의 정기를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www.tisvin.co.kr)’은 풍요로운 뱀의 기운을 닮아 보다 부유한 한 해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흑뱀을 상징하는 ‘블랙’과 ‘롱’을 활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올 블랙 룩, 흑뱀의 기운을 다 내게로
흑뱀의 해 기운을 받는 패션 중 하나는 모던시크의 대명사라 불리는 ‘올 블랙 룩’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를 검은색 옷으로 맞춰 입는 이 스타일은 1983년 파리의 F/W 남성 컬렉션의 새로운 경향이었다.
또한 블랙 컬러는 수축색의 대표이기 때문에 물체를 실제 보다 작아 보이게 한다. 따라서 통통한 체형의 여성에게 꼭 필요한 컬러이다. 수축색이란 청색계통의 색과 어두운 색을 말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후퇴색이다.
올 블랙이 가진 단조로운 느낌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내고 싶다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 느낌이 나는 퍼, 니트, 가죽 등 서로 다른 느낌이 나는 소재들의 조화는 올 블랙 룩을 보다 세련되고 도시적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 뱀의 꼬리처럼 ‘롱 실루엣’ 키 더 커보이게 해
긴 꼬리를 가진 뱀처럼 긴 실루엣의 니트 원피스와 코트가 눈길을 끈다. 코트나 치마의 자락이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길이에서부터 무릎을 살짝 덮는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긴 실루엣의 옷은 마르고 키가 큰 이들에게 오히려 키가 더 커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가 있으며, 통통한 편이라면 액세서리를 이용해 머플러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어깨 끈이 긴 숄더백을 이용하면 날씬 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헤어스타일을 위로 세우거나 모자를 써서 상대방의 시선을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해야 작은 키를 보완할 수 있다.
insun@osen.co.kr
티스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