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3계단 상승, 6위를 기록했다.
3일(현지 시간) 빌보드의 핫100 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6위에 올라 톱10에 재진입했다.
싸이는 지난주 빌보드의 핫100 주간 차트에서 19위 차지하며 2012년을 마무리했는데, 새해를 맞이한 후 톱10에 재진입해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

이같은 순위 상승은 싸이의 미국 ABC 연말 공연 '딕 클라크의 뉴이어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g Eve)' 무대에 오른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31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뉴이어 로킹 이브' 무대에 올라 수많은 인파 앞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싸이 역시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연말 공연 덕에 다시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1월 첫째주 핫100 1위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락트 아웃 오브 헤븐(Locked Out Of Heaven)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아이 뉴 유 월 트러블(I Knew You Were Trouble)이 2위, 리한나(Rihanna)의 '다이아몬즈(Diamonds)'가 3위, 더 루미니어스(The Lumineers)의 '호 헤이(Ho Hey)'가 4위,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뷰티 앤드 어 비트(Beauty And A Beat)'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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