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세계 최대 규모 가전쇼 CES에서 국내 중소, 중견 기업 대표주자인 모뉴엘-잘만테크가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IT기반 종합가전회사 모뉴엘과 자회사인 종합 컴퓨터 부품회사 잘만테크는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3에 6500SQ(40m x 15m) 규모의 대형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70명의 참가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모뉴엘은 2007년부터 CES에 꾸준히 참석해 매년 혁신상을 받아 왔으며 CES2011에서는 6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잘만테크도 2006년과 2008년, 2009년에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협력사인 동양매직과 온쿄, 티악 등 다양한 브랜드의 150여개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준비했다. 부스는 방문자들에게 '휴식과 문화가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이 즐기고 행복을 주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이 반영돼 구성됐다.
또한 전체 제품을 테마별로 배치해 제품간 결합과 융합된 형태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고안해 향후 기업의 제품개발 방향을 설명한다.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70여 명의 국내외 임직원을 CES에 파견해 단순히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마케팅·세일즈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는 "혁신상 수상 경력이 단순히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와 현장 계약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CES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만들어가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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