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양효진, V리그 3R 남녀 MVP 선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04 12: 24

신영석(러시앤캐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2012-2013시즌 NH농협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부 블로킹 2위에 랭크되며 러시앤캐시의 돌풍을 이끈 신영석은 MVP 투표에서 총 27표 가운데 10표를 획득, 박상하(러시앤캐시)와 이경수(LIG손해보험, 이상 5표)를 따돌리고 생에 첫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신영석은 3라운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트당 1.11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0.87개)에 올랐으며 속공 부문에서도 68.63% 성공률을 기록, 2위에 랭크되며 토종센터의 힘을 발휘했다. 신영석의 활약과 함께 2라운드까지 단 2승에 그쳤던 러시앤캐시는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돌풍의 주역의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11표를 받으며 알레시아(IBK기업은행)과 이소영(GS칼텍스, 이상 4표)을 제치고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
통산 3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한 양효진은 세트당 1.02개의 블로킹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4년 연속 블로킹상에 도전하고 있다. 또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 5위(228점) 및 속공 2위(56.10%)에 랭크되는 등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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