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천 5백만 명의 유저를 자랑하는 ‘월드 오브 탱크’가 지난달 27일 시작한 한국 서비스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워게이밍은 자사의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가 한국 정식 출시 일주일 만에 일 평균 이용자수 3만 2000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국내에 정식 출시한 ‘월드 오브 탱크’는 서비스 첫 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당일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6544명을 기록했다. 이후 3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일만에 1만 1천 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월드 오브 탱크’의 1회 전투 시간은 평균 4.7분으로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즐길 수 있는데다 전투에서 자신의 전차가 파괴되면 기다리지 않고 패널티 없이 바로 차고로 나와 다른 전차로 새로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어 타 게임과 달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3만 6000여 개의 전장이 개설되어 15대 15로 무작위로 매칭되는 일반 전투 모드 이용 시 기다림 없이 빠른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다.
워게이밍은 현재 해외 계정의 국내 서버 이전 신청을 받고 있고 2월에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계정 이전이 적용될 2월까지 ‘월드 오브 탱크’의 안정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워게이밍 코리아 박찬국 대표는 “‘월드 오브 탱크’가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고 해외 런칭 시에는 거의 모든 나라들이 초기에는 미미하게 시작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런칭 이후 국내 유저들의 높은 호응과 빠른 적응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런칭 시보다도 앞으로 제공할 혜택과 이벤트가 더 많은 만큼 향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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