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과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주연으로 공동 캐스팅됐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다 억울하게 프랑스 감옥에 갇히게 된 평범한 아줌마가 3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 실제사건을 영화화했다.
전도연은 극 중 말이 통하지 않는 지구 반대편 감옥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오기 위해 세상과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하는 아내 송정연 역을 맡았다. 고수는 아내를 구해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벽 앞에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남편 임종배 역을 맡아 전도연과 부부를 이뤘다.

배급과 공동제작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획단계부터 1순위로 손꼽혀 온 충무로의 대체 불가능한 여배부 전도연과 최근 영화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훈남 배우 고수, 둘의 색다른 만남이 기대된다"라며 캐스팅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의 연출은 '오로라 공주', '용의자X'의 방은진 감독이 맡았다.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26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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