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미남 스타 브래드 피트가 얼굴 주름에 대한 완강한 고집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영국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가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자신의 얼굴에 포토샵 등 어떤 보정이나 수정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데, 이것이 너무 심해 역효과를 내고 있다.
피트와 비지니스를 논의하는 측근은 "얼굴 주름이 그의 이미지와 배우 경력을 망칠지도 모른다. 피트는 미남스타로 사람들에게 존경과 애정의 대상이었는데, 갑자기 늙어보이는 얼굴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피트는 최근 자신이 모델로 나선 향수 브랜드 '샤넬 NO.5' 측과도 마찰이 있었다. 그의 얼굴이 담긴 큰 이미지 속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그는 어떤 보정도 거부했다는 것이다.
또 피트는 그의 최신작인 '킬링 뎀 소프틀리'에서 제작진이 주름을 가리길 원하며 부드러운 렌즈를 사용하려 했지만, 그가 '리얼'을 강조하며 이를 거부했다.
피트는 "나는 내가 보이는 그대로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길 원한다"라면서 "물론 난 늙어가고 내 얼굴 주름은 어디에도 안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형 시술이 만연하는 요즘 자존심을 지키는 배우로서 박수를 받을 수도 있고, 혹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비쳐질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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