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단은 4일 고신대 복음병원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는 지난 1992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계속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주장 조성환, 총무 문규현 선수를 비롯해 장성호, 강민호, 손아섭, 황재균, 송승준, 김성배, 박종윤, 이명우, 최대성, 이상화, 이재곤, 나승현, 고원준, 손용석, 신본기, 허 일, 김원중 등이 사인회를 열고 상품 판매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중환자실에 있던 환아 가운데 한 명은 행사 전부터 강민호를 애타게 기다리다 몸이 좋지 않아 병실로 되돌아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고, 이에 강민호는 직접 병실을 찾아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상품 판매로 모인 수익금은 약 300만원으로 선수단 대표인 문규현이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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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