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뎀바 바 영입 공식 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04 21: 21

'최대어' 뎀바 바(27)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갈 대표팀 선수이자 그동안 많은 관심을 보였던 바의 영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첼시는 "바는 오는 6일 열릴 사우스햄튼과 FA컵 3라운드서 첼시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가장 우량주였다. 지난 2010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바는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16골을 넣으며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바는 시즌 절반만 소화하고도 13골을 기록해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바는 첼시 입담 소감에 대해 "첼시로 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그리고 명문팀의 일원이 됐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뉴캐슬도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팀이다. 나와 뉴캐슬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앞으로 첼시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첼시로 이적하는데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에서 연락이 온다면 분명 흥미로울 것이다. 좋은 결정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의 합류는 첼시에게 단비와 같다. 올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서막을 열었지만 선수층이 얇은 것이 현실. 로멜루 루카쿠, 케빈 르 브뤼네, 마이클 에시엔 등 타팀에 임대된 선수들의 복귀가 필요했다. 또 첼시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라다멜 팔카오(AT 마드리드)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더 저렴한 바를 선택하게 됐다.
첼시는 바를 영입하면서 최하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패배를 뒤덮을 만한 계기를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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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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