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부상' 로시와 5년 계약...이적료 152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05 07: 28

스페인의 비야레알의 공격수 주세페 로시(26, 이탈리아)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한다.
5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시의 영입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로시는 2007년부터 몸을 담았던 비야레알을 떠나 5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복귀한다. 로시는 2006-2007 시즌 파르마서 뛴 바 있다.
현재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A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는 단 1점. 로시의 영입은 공격진을 더욱 보강해 라치오를 추격하고, 자신들의 뒤를 쫓아 오는 인터 밀란과 나폴리 AS 로마 등을 따돌리기 위한 수단이다.

하지만 의외라는 시선도 있다. 로시가 즉시 전력감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시는 2011년 10월 전방싶자인대가 파열 당하는 큰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회복 중이다. 오는 3월에나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영입 후 2개월은 쓰지 못하는 자원이다. 로시의 부상 공백으로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언론들은 로시의 이적료가 1100만~1250만 유로(약 152억~173억 원)에 이를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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