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개봉 12일만에 300만 돌파..새해 첫 축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5 07: 59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김인권 주연 '타워'(김지훈 감독)가 재난이 닥친 사람들 뿐 아니라 한국영화계도 살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4일 전국 15만 3375명을 동원, 누적관객 288만 4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 해 12월 25일 본격 개봉한 '타워'는 개봉 12일만인 5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2013년 새해 첫 300만 축포를 쏘아 올리게 되는 것.

이는 '늑대소년'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최종병기 활'와 같은 흥행 속도이다. 이들 영화가 한국영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상기할 때, '타워'의 추후 흥행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같은 기간 9만 9894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78만 2473명을 나타내며 2위를 장식했고, '라이프 오브 파이'는 6만 147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2만 6503명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반창꼬', '주먹왕 랄프'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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