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이 '레미제라블', '호빗:뜻밖의 여정', '타워',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의 대작들의 거센 인기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잠베지아'는 30.1%로 좌석점유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잠베지아'보다 상영횟수가 1.8배가 높은 '호빗:뜻밖의 여정' 제친 결과다.
또한 '잠베지아'는 개봉 2주차에 들어서는 경쟁들과의 대결에도 인터파크, 예스24, 롯데시네마 등의 사이트에서 스크린수가 많은 '주먹왕 랄프'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잠베지아'를 향한 어린이와 부모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
아들을 향한 부성애,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한 꼬마 매 카이의 모험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과 협력 그리고 3D로 펼쳐지는 화려한 비행장면이 모든 세대의 입맛을 고루 맞추고 있는 것.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 폭풍 속에서도 지난 25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을 지켜온 '잠베지아'의 인기가 지금처럼 꾸준히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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