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이준형(17, 수리고)이 라이벌 김진서(16, 오륜중)를 따돌리고 피겨 종합선수권 첫날 남자 시니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 67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남자 시니어 부문 쇼트프로그램 경기서 60.80점을 받아 60.21점을 기록한 김진서에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이동원(17, 과천고)은 57.95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맏형' 김민석(21, 고려대)은 56.36점으로 4위에 올랐다.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6일 오전 11시 40분께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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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위)-김진서 / 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