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강북멋쟁이’, 중독성 강한 네모댄스 “싸이 보고있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5 18: 43

개그맨 정형돈이 싸이의 말춤을 능가하는 강렬한 네모댄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정형돈은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연말공연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 ‘강북멋쟁이’를 불렀다. 이 곡의 포인트는 박명수의 찢어지는 듯한 음색이 인상적인 ‘강북멋쟁이’ 피처링과 중독성 강한 네모댄스.
정형돈은 얼굴 주변에서 네모를 그리는 네모댄스로 관객을 흥겹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후 정형돈은 “싸이 보고 있나?”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유재석이 "내년에도 박명수 씨가 또 작곡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난색을 표현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박명수의 자작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정형돈은 ‘강북멋쟁이’를 소화했으며, 노홍철은 ‘노가르시아’, 길은 ‘엄마를 닮았네’를 열창했다. 하하는 ‘섹시보이’를 불렀으며 정준하는 ‘사랑해요’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박명수의 야심이 담긴 ‘메뚜기월드’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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