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우승 조경아, '연아 언니 덕분이예요'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1.05 19: 41

'피겨여왕' 김연아(23, 고려대)가 7년 만에 출전한 국내 무대 대회 첫날 넘어지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자 시니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 67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여자 시니어 부문 쇼트프로그램 경기서 기술점수(TES) 30.96점과 예술점수(PCS) 35.01점, 감점(Deduction) 1점을 더해 64.9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남녀시니어 선수에게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여자 주니어 1위를 차지한 조경아가 시상식에 들어서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경아는 자신의 '롤모델'이자 '우상'인 선배 김연아와 같은 소속사다.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다. "연아 언니가 '점프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된다'고 팁도 준다"는 조경아는 "연아 언니와 함께 훈련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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