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내 딸 서영이'의 김혜옥이 아들 이정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고통의 몸부림을 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는 강성재(이정신 분)가 자신과 강기범(최정우 분) 사이의 친자임을 밝힌 윤소미(조은숙 분)의 폭로로 충격을 받은 차지선(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막내 강성재를 자신의 친아들처럼 사랑해온 차지선은 이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자리에 드러누웠다.
그는 귀가하자마자 자신에게 달려온 강성재를 뿌리치고, 강기범을 쫓아내는 등 분노를 표현하며 하루종일 자신의 방에 머물렀다.
결국 자신의 방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던 차지선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갔고, 거실에서 잠을 청하다 이를 지켜본 이서영(이보영 분)은 그를 쫓아갔다. 차지선은 길거리에 서서 소리를 지르며 울며 고통의 몸부림을 쳤다.
이에 이서영은 "그래도 도련님은 어머니 아들이다"라고 말했고, 차지선은 "아니야 어떻게 아들이야. 강기범하고 윤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내 아들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eujen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