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박시후, 문근영에 진심 고백..급진전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05 23: 22

박시후가 문근영에게 "난 당신을 구해주는 왕자님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는 한 지질한 남자일 뿐이다"라며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차승조(박시후 분)가 한세경(문근영 분)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세경은 자신이 승조가 회장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도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갖고 승조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승조는 계속해서 세경에게 다가가지만 돈과 사랑, 성공, 양심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세경은 계속해서 고민에 빠지고 잘하는 일인지 자문했다.
승조는 세경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한 갤러리를 빌려 예쁘게 꾸몄지만 세경은 이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세경은 승조에게 "나는 안된다. 미안하다"고 거절했고, 승조는 세경을 찾아 헤맨다.
한강 근처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세경을 발견한 승조는 "오늘 당신에게 고백하려고 했다. 영화를 틀어놓고 멋진 명대사를 읊으면서. 하지만 나에게 그런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당신을 구할 왕자가 아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지질한 남자일 뿐이다"라고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세경은 눈물을 흘리며 타미홍(김지석 분)에게 승조를 포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계약서를 반납하고 "내가 하는 사랑은 추한 사랑이 맞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랑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조와 세경의 사이가 진전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맞게 될 장애물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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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앨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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