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2)이 2달 반 만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출전하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홈경기서 풀타임 활약했다. 소속 팀은 웨스트 브로미치와 1-1로 비겼다.
지난 10월 22일 에버튼전 풀타임 출전 이후 무릎 부상 등으로 곤욕을 치른 박지성은 두 달 반 만에 선발 출격의 기회를 잡았다. 박지성은 QPR의 수세 속에 전반 1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분전을 펼쳤다.

QPR은 후반 34분 셰인 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직전 키에런 다이어가 극적인 만회골을 터뜨리며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길에서 32강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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