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호비뉴(29)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간) 시에나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브라질 복귀설이 나돌았던 호비뉴에 대해 “브라질행 협상은 결렬됐다. AC밀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1월 이적시장에 접어들면서 알렉산드레 파투를 코린티안스로 떠나보낸 AC밀란은 호비뉴와의 결별 역시 유력했다. 특히 브라질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답게 호비뉴는 산토스를 비롯해 플라멩구,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AC밀란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직접 브라질까지 날아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적료 차이가 컸다. AC밀란은 1000만 유로(약 138억 원) 이적료를 바랐지만 브라질 클럽들은 난색을 표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알레그리 감독은 기자회견를 통해 호비뉴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 호비뉴는 AC밀란에 남는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가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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